오대익, 교육의원 예비후보자<제4선거구>

뉴스제주에서는 이번 2010. 6. 2 지방선거 교육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각 지역별 후보들을 충분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선거구별 후보들의 공약사항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분석하여 제주지역 유권자들이 알찬 정보를 통해 제주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뉴스제주'가 앞장서겠습니다. <편집자 주>


 

성명

오대익

소속

무소속

 

선거구지역

제4선거구(성산, 남원읍, 표선면, 송산, 효돈, 영천, 동홍동)

출생/생년월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 1946. 9. 10

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1854-3

학력

▷위미초등학교, 남원중학교, 서귀농림고등학교(현 서귀산업과학고)

▷제주대학교 병설교육과(현 제주교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 석사)

가족

부인 강경자와 2녀 1남

취미

스포츠(배드민턴)

주요경력

전 서귀포시교육장, 전 서귀포학생문화원장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발전기획실장, 초등교육과장, 장학사, 전 남원초등학교, 토평초등학교 교장

전 가시초등학교(현 한마음초), 효돈초등학교 교감

전 태흥초, 위미초, 하례초, 서귀포초, 서귀북초, 표선초, 서귀중앙초등학교 교사

현 (사)제주복지포럼 이사장

현 생활체육배드민턴 서귀포시 원우회장

현 남원읍어린이합창단 단장

존경하는 인물

앤 설리번(Ann Sullivan) - 헬렌 켈러의 선생님

성격

대인춘풍(對人春風) 지기추상(持己秋霜) 형(타인에겐 봄바람같이 부드럽고 자신에겐 가을서리처럼 매서움)

좌우명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1. 이번 교육의원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서귀포시 교육장 재임 시부터 교육의원 출마설이 본인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도교육청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원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였고 적극 도와주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본인은 적극 부인하였고 교직생활 41년 동안 언제나 입에 달고 다녔던 것처럼 좋은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는 말로 불출마의 뜻을 강하게 전달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겉으론 아니다아니다, 안 된다 안 된다 하면서 마음은 출마 쪽으로 기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군중심리가 작용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교육이론을 빌려 학습효과라 함이 적절한 표현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출마 결정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오래 망설였습니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지인들을 만나 의논하고, 가족들과 계속 논쟁하고…… 특히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가족들을 설득하기란 엄청난 아픔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과정에서 보았듯이 확실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교육의원선거에 출마하게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출마를 확정지은 이상 그동안에 얻은 폭넓은 교육경험과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제주도교육이 경쟁력 높은 교육이 되도록 교육과정이나 교육행정시스템 변화를 독려하고 희망 주는 교육,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지원하는데 올인 하겠습니다.

2. 제주지역 교육정책 중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입니까?

도․농간 교육격차를 어떻게 최소화 하느냐가 제주지역 교육정책의 제1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을 떠나는 학부모들은 늘어만 가고 농산어촌 학교는 계속 소규모화 되고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혜택은 물론 기간제 교사나 방과후 학교 우수강사 초빙도 소규모 농산어촌 학교에서는 매우 힘든 실정입니다. 10여 년 전만 하드라도 도시에 집중되었던 결손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이제는 농산어촌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중학교 성적 우수 졸업생들은 거의 모두 제주시내 일반계고등학교로 진학합니다. 심지어 읍면지역 중학교에서는 제주시내 일반계고등학교에 몇 명이 진학하였는지를 가지고 학교와 교사를 평가하는 기이한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제력이 있는 젊은이들은 자녀교육을 빙자하여 제주시내로 거주지를 옮기고 읍면지역 학생 수는 계속 감소하게 되고 그에 따라 학교의 교육경쟁력이 점점 약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젊은이들이 없는 농촌, 아이들이 없는 동네, 학교가 사라지는 마을을 생각하면 오싹 소름이 끼치기도 합니다.

3. 이에 대한 후보자께서 대안이 있으시다면?

도․농간 교육격차를 어떻게 최소화 시킬 것인가에 대한 대안 모색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학교와 교직원, 교육행정기관,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가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선 학교와 교직원이 학생지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규시간은 물론 심화‧보충지도, 방과후 학교, 야간 자율학습까지 학교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질 높은 지도를 수행해야 합니다.

소규모학교 3-4개교를 1개 군으로 하는 협동체제 구축을 통한 농촌학교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지도에 교직원들의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농촌학교는 결코 회생될 수 없습니다.

교육행정청에서는 농촌학교 근무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근무여건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여야 합니다. 또한 시설확충, 환경개선, 우수교사 배치, 강사 및 방과후 학교 지도교사 수당 보전, 농촌학교 근무교원의 인사 가산점 부여 등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할 것입니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도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학교발전에 동참하고 자기희생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 때문에, 자녀교육 문제로 고향을 떠나는 이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도시에 있는 큰 학교에 가야 교육이 잘된다는 잘못된 우상이 어서 속히 깨어졌으면 합니다.

4. 여타 다른 후보들과의 차이점이나 특성이 있으시다면?

다양한 교육경력에서 얻어진 풍부한 업무추진 경험과 교육의원 의정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고도의 교육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교직생활 41년 동안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서귀포학생문화원장, 서귀포시교육장,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교육발전기획실장 등을 거치면서 인성교육 담당 주무과장, 유치원교육 담당 장학사와 주무과장, 특수교육 교사와 주무과장, 영재교육 주무과장, 특기적성교육 담당 장학사, 방과후 학교 주무과장, 사이버가정학습 주무과장, 도교육청 중장기교육발전계획 추진 주무 실장, 제주 영어교육 도시 내 국제학교설립추진 주무 실장, 국제교류추진 주무 실장, 교육청 및 학교평가 주무 실장 등 제주도교육청의 주요업무를 거의 모두 담당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의 폭넓은 경험과 이미 검증받은 교육전문성을 십분 발휘하면 그 어느 후보와도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5. 차기 교육의원 후보자로서 공약이나 비젼을 설명해 주신다면?

첫째, 희망 주는 교육이 되도록 제주교육의 ‘희망지기’가 되겠습니다.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에 희망 있습니까?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희망 있습니까? 장애학생, 학력부진학생,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에게 희망 있습니까? 희망주지 못하는 학교는 학교가 아닙니다.

희망주지 못하는 교원은 선생님이 아닙니다. 학교마다 특색적인 희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학교평가에 반영하여 적극 지원하는 등 희망 주는 교육 실현에 일조하겠습니다.

둘째,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행복도우미’가 되겠습니다.
학교는 행복한 곳이어야 합니다. 어서 가고 싶은 학교, 오래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정다운 친구와 좋은 선생님에게서 행복을 발견해야합니다. 행복을 저해하는 환경이나 요소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제거해야합니다.

반대로 행복한 학교풍토 조성을 위해서는 아낌없는 행․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힘껏 돕겠습니다.

셋째,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소규모학교 통폐합문제가 교육행정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을 지나치게 재정적인 논리로만 풀려고 해서는 곤란하며 농산어촌 마을 살리기 차원에서도 학교 통폐합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국가 교육경쟁력 제고와 교육재정의 효율화를 위해서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학생 수 60명을 기준으로 하는 관주도의 일률적인 통폐합 추진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들이 주도해 나가는 학교통폐합 추진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단계별 무상급식 확대실시를 위해 무상급식 관련 조례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읍면지역 초․중학생들에게 실시되고 있는 급식비 지원을 2014년까지 동지역 중학생, 읍면지역 고등학생으로 점차 확대 실시하고 2015년부터 도내 전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도록 제주도와 교육청을 설득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무상급식 관련 조례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6. 선거구 지역주민들에게 자신을 홍보하고 싶은 내용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남원읍 위미리에서 태어나 단 한 번도 고향을 떠난 일 없이 줄곧 위미에서 살고 있는 농촌 토박이입니다. 그러기에 농촌 교육현실이나 교육문제에 대하여 하나도 놓치지 않고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교직생활 41년 동안 제주도교육청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교육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업무추진능력을 이미 검증받았기 때문에 의정활동에서 교육전문성을 십분 발휘하리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위미교 배구부, 서귀북교 야구부, 표선교 육상부와 농구부, 가시교 육상부, 효돈교 배구부, 남원교 배구부, 토평교 배구부 등을 직접 지도하거나 부장교사 또는 교장(감)으로 교기육성에 힘 기울였으며 특히 남원교 교장 재직 시에는 제주도 최초로 초등배구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복지포럼 이사장, 은성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위미에덴요양원 운영이사장으로 복지업무(기관)에 봉사하고 있으며 생활체육배드민턴 서귀포시 원우회장, 남원읍어린이합창단 단장, 제민일보 논설위원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서 그런지 연수받을 때 저는 1등을 잘합니다. 교사 때도 그랬고, 교감자격 연수에서도 1등, 교장자격 연수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동료들은 시험으로 교육감 뽑으면 오대익이 된다고 농담도 합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저의 트레이드마크는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명석하고 차가운 머리가 아니라 포근하고 따뜻한 가슴입니다. 그래서 저의 선거구호도 ‘믿을 수 있는 교육의원’으로 하였습니다.

오대익은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교육에 관한한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문제로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흔들림 없이 주저함 없이 바르고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오대익은 믿을 수 있는 교육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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