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편가르기 싫어 무소속 선택"

김종호 제주도의원 후보(무소속, 조천읍)가 지난달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종호 후보는 "지역을 편가르기 하는 것이 싫어 무소속을 선택해 출마했다"며 "중앙 정치의하수인으로 전락한 도의원 공천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비를 지원할 수 있는 해운공사 설립에 앞장서겠다"며 "다문화, 이주민, 원주민의 화합을 위한 융복합 문화센터 건립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상권 되살리기에 따른 지원 ▲지역 문화의 보전과 복원 지원 ▲친환경 농업 육성 확대 ▲감귤산업, 6차 산업과의 연계 등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그간 오로지 지역민을 위한 일에 응원하고 봉사하며 매달려 왔다"며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편안한 사회, 청년, 부녀회원들에게서 신바람이 들리고 귀농귀촌 다문화가정 원주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엔 더불어민주당의 안창남, 김명만 의원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 된 고정식 의원이 참석했다. 부공남 교육의원과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도 자리에 함께했다. 그 외 도의원 각 지역구에 출마한 한재림, 고경남, 김효 예비후보 등도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