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문대림 예비후보 측에게 "해명하지 못할 거면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박희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일 22번째 희망정책시리즈 보도자료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에 생리대 무상지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휴지나 수건, 심지어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했다는 뉴스는 예전에도 이슈였다”며 “생리대는 여성이라면 어쩔 수 없이 쓸 수밖에 없는 고정 지출 품목이자 모성 보호와 관련된 생필품이며 여성 인권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생리대 무상 지급은 모성보호를 비롯해 사회의 재생산 활동의 기초비용으로 여성의 권리적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누구나 성별로 인해 차별을 받지 않고 경제적 부담이 없는 사회를 제주에서 도민들과 함께 만들면 사람을 최우선시 하는 제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여성의 절대 다수가 생리통 등 여성 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지만 법으로 보장된 권리는 아직 굉장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여성의 건강관리체계를 확립하자는 취지에서 지역의 여성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여성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칭)여성건강기본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이 조례로 여성건강권 보장에 대한 다양한 정책 수립이 도 차원에서 가능하도록 하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 택배를 통해 직접 지급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용해 생리 휴가를 적극 권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여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여성건강 검진센터 설립도 모색해볼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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