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제주목관아 경내 연희각에서 진행된 ‘2018 목관아 달빛 콘서트’가 4천 여 명의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으며 제주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제주목관아 경내 연희각에서 진행된 ‘2018 목관아 달빛 콘서트’가 4천 여 명의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으며 제주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제주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버스킹을 시작으로 첫날인 30일, 청춘의 아이콘 김창완밴드, 국내 알앤비 대표가수 자이언티가, 둘째날인 31일에는 패럴림픽에서 K팝을 널리 알린 비와이와 국내 최초 프로듀서 그룹 015B가 무대를 채웠다.

아울러 지역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성짓골합창단’을 비롯해 ‘탐라민속예술원’, ‘디어아일랜드’ 등이 무대를 꾸미며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Old&New 콘셉트로 7080세대와 현 밀레니엄 세대를 한곳에 어울리게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18 목관아 달빛 콘서트는 5월 4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인천에서 온 관광객 이수진씨는 “SNS에서 홍보되는 포스터를 보고 이번 공연을 알게 되었고, 여행도 하면서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일본(오사카) 관광객 Yuki씨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었는데 한복을 무료로 입고, 문화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색다른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원어민 교사 Raegan과 Matthew씨는 연신 “Wonderful"을 외치며, ”5월에 미국 친구들이 놀러오는데 꼭 데리고 와야겠다“고 전했다.

2018 목관아 달빛 콘서트는 5월 4일부터 재개된다. 고등래퍼2 MC이자 쇼미더머니 6 준우승자인 넉살, 한복 명인 김혜순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 국민배우 강부자, 국내 최장수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혼성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 등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5월 4일, 5일, 21일, 22일이며, 한복 무료대여, 포토존 운영, 이색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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