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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보현 기자 = 2018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나서는 U-19(19세 이하) 대표팀이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수원 JS컵에 참가하는 U-19 대표팀 22명의 명단을 밝혔다.
 
기대를 모은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은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무산됐고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부상으로 빠졌다.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오세훈(울산현대), 박태준(성남FC)은 소속팀과 차출 협의 중이어서 최종 합류 여부는 미정이다.

 안준혁(비야레알)과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조진우(마쓰모토 야마가)가 선발됐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활약한 엄원상(아주대), 이상준(부산아이파크), 고준희(보인고) 등도 이름을 올렸다. 대학선수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K리거 6명, 해외파 3명, 고교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정정용 감독은 "수원JS컵은 모로코, 멕시코처럼 익숙하지 않은 상대를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다. 개인 기량과 팀 조직력을 조금씩 끌어올려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U-19 대표팀은 9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K리그2, 대학팀과 한차례씩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

한국은 18일 모로코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멕시코, 22일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한다. 모로코전과 베트남전은 SBS스포츠, 멕시코전은 SBS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U-19 대표팀은 5월말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에도 참가한다. 12개국이 출전하는 툴롱컵에서 프랑스, 스코틀랜드, 토고와 같은 조에 속했다.

◇2018 수원 JS컵 U-19 대표팀

▲골키퍼 = 민성준(고려대), 박지민(수원매탄고)
▲수비수 =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시티즌), 황태현(안산그리너스), 김현우(디나모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조진우(마쓰모토 야마가, 일본), 김보섭(한양대), 안성민(경희대), 이규혁(동국대), 최준(연세대), 고준희(보인고)
▲미드필더 = 고재현, 임재혁(이상 대구FC), 이상준(부산아이파크), 안준혁(비야레알, 스페인)엄원상(아주대), 김진현(용인대), 정호진, 허덕일(이상 고려대)
▲공격수 = 김현우(중앙대), 신상은(성균관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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