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4자 대결서 문대림 첫 승
제주도지사 4자 대결서 문대림 첫 승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8.04.09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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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4자 대결서 오차범위 밖 7.4%p 차이로 원희룡 지사 추월
김우남 vs 원희룡 지사, 4자 및 5자 대결 모두 초접전

[뉴스제주 2차 여론조사 결과]
문대림 31.8% > 바른미래 원희룡 24.4%
김우남 27.5% ≒ 바른미래 원희룡 27.3%
문대림 31.5% ≒ 무소속 원희룡 26.8%
김우남 28.3% ≒ 무소속 원희룡 27.4%

제주도지사 4자 대결에서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원희룡 지사(바른미래당)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면서 첫 승리를 가져갔다.

뉴스제주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지지도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조사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8%,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p다.

제주도지사 대결 여론조사는 총 4가지 방식으로 치러졌다.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섰을 때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나섰을 때의 2가지 방식으로 나눈 후,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김우남과 문대림일 때의 대결로 질의했다.

# 원희룡 지사 바른미래당일 때 4자 대결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일 때, 문대림 예비후보와 붙으면 7.4%p 차이로 벌어지면서 문 예비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일 때, 문대림 예비후보와 붙으면 7.4%p 차이로 벌어지면서 문 예비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의 지지도.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의 지지도.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와 대결하면 각각 24.4%, 31.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대림 예비후보가 표본오차 범위(6.2%p) 밖인 7.4%p의 차이로 원희룡 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승리한 결과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김방훈 후보는 3.5%,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1.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은 10.9%,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7.9%다.

뉴스제주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6일에 보도한 1차 여론조사 결과에선 문대림 예비후보는 28.5%, 원희룡 지사는 26.7%였다. 불과 1.8%p 차이여서 '접전' 양상을 보였었으나, 불과 1달 뒤 상황이 크게 달라진 셈이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20대와 60대를 제외한 30∼50대까지의 계층에서 원 지사를 앞섰다.
20대 계층에선 문 예비후보가 21.1%, 원 지사가 15.4%로 오차범위 이내서 접전 양상을 띠었으며, 원 지사는 60대 이상 계층에게서만 40%의 지지율을 얻으며 문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문 예비후보는 30대 계층에게서 43.5%, 40대 40.5%, 50대 36.4%의 지지율을 확보해 원 지사보다 폭넓은 지지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적극투표층(75.5%, 761명)에서도 문대림 예비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예비후보가 36.1%, 원희룡 지사는 27.3%, 김방훈 후보는 3.6%, 고은영 후보는 0.8%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 예비후보와 원 지사의 지지율 차이는 8.8%p로 더 벌어지며 문 예비후보가 앞서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우남 예비후보가 바른미래당의 원희룡 지사와 선거 대결을 치르면 불과 0.2%p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예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우남 예비후보가 바른미래당의 원희룡 지사와 선거 대결을 치르면 불과 0.2%p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예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김우남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 지지도.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 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김우남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 지지도.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우남 예비후보가 나섰을 경우엔 원희룡 지사와 단 0.2%p 차이로 매우 치열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7.5%, 원희룡 지사는 27.3%, 김방훈 후보는 3.8%, 고은영 후보는 1.5%의 지지율로 기록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13.4%,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6.5%다.

지난 1차 여론조사 때도 두 후보간의 대결은 치열했다. 당시 원 지사는 28.7%, 김우남 예비후보는 27.8%로 불과 0.9%p 차이였을 뿐이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30대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율인 36.9%를, 원희룡 지사는 역시 60대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20∼40대 계층에서 원 지사보다 앞섰고, 50대는 경합, 60대 지지율의 44.2%를 원희룡 지사가 가져갔다.

적극투표층에선 김 예비후보와 원 지사 간의 격차가 1.9%p로 조금 더 벌어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이내 접전이다. 김 예비후보는 31.5%, 원 지사는 29.6%, 김방훈 후보는 4.2%, 고은영 후보는 1.2%의 지지율을 차지했다.

# 원희룡 지사 무소속일 때 5자 대결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후, 김우남 예비후보와 붙을 경우에도 0.9%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원희룡 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후, 김우남 예비후보와 붙을 경우에도 0.9%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원희룡 지사가 무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김우남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 지지도.
원희룡 지사가 무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김우남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 지지도.

반면 원희룡 도지사가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을 경우엔 누가 승리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바른미래당 후보 주자로는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을 여론조사에 포함시켰다. 현재 장성철 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확정되지 않고 있으나,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반드시 도지사 후보자를 내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바른미래당의 제주도지사 후보엔 장 위원장 이 외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다.

원 지사가 무소속으로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우남 예비후보와 대결을 펼치면, 원 지사는 27.4%, 김우남 예비후보는 28.3%의 지지율을 보여 여전히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불과 0.9%p 차이일 뿐이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4.3%,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2.1%, 바른미래당 장성철 위원장은 0.8%에 그쳤다. 지지후보 없음은 11.6%,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이들은 25.4%다.

연령별 지지도 층은 30대가 김우남 예비후보 쪽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40대도 김 예비후보를 원 지사보다 더 지지했다. 20대와 50대는 '접전' 상황이며, 60대 이상에게서만 원 지사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적극투표층에선 김 예비후보가 32.3%, 원희룡 지사가 30.3%의 지지율을 보이며 2%p 차이로 좀 더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이내 접전을 보였다.

무소속의 원희룡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가 붙을 경우에도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인 4.7%p다.
무소속의 원희룡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가 붙을 경우에도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이내인 4.7%p다.
원희룡 지사가 무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 지지도. 이 때엔 문 예비후보가 원 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가 무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와 대결 시 적극투표층 지지도. 이 때엔 문 예비후보가 원 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지사가 무소속일 때, 더불어민주당에서 문대림 예비후보가 나서도 '접전'이다. 허나 적극투표층에선 문 예비후보가 원 지사를 앞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31.5%, 원희룡 지사는 26.8%, 김방훈 후보 4.1%, 고은영 후보 1.9%, 장성철 위원장 0.6%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10.6%,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24.4%다.

문 예비후보와 원 지사의 격차는 4.7%p로 오차범위 이내여서 접전 양상이지만 적극투표층에선 오차범위 밖인 7.2%p로 벌어지는 결과가 나왔다. 적극투표층에서 문 예비후보는 36.2%, 원 지사는 29%, 김방훈 후보 4.5%, 고은영 후보 1.3%, 장성철 위원장 0.8%의 지지율로 기록됐다.

문 예비후보는 30대부터 50대까지 원 지사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30대 계층에게서 가장 높은 40.9%의 지지율을 보였다. 20대는 경합이며, 60대는 원 지사를 44.2%로 지지했다.

이번 2차 여론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주자들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가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나 문대림 예비후보만 4자 대결에서 앞섰을 뿐, 그 외 모든 대결이 '경합' 양상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지난 1차 여론조사에 이어 여전히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3월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결과 보도와 관련, 오차범위 이내의 결과에 대해선 '1위'나 '승리', '앞섰다', '이겼다'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금지했다. 이번 2차 여론조사에선 표본오차가 ±3.1%p로 나타났기에 6.2%p 이상 벌어진 경우엔 이러한 표현이 가능했다.

1차 여론조사는 뉴스제주가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주도민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후, 3월 6일에 보도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리서치앤리서치 2차 여론조사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
-조사방법 : 유선전화 면접 3.8%, 무선전화 면접 96.2%
-표본추출틀 : 유선전화(RDD) + 무선전화(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2018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남성 589명, 여성 414명 / 5개 연령별로 나눠 15.2∼26.9% 비율로 질의)
(지역별은 현행 29개 선거구를 12개 지역으로 나눠 인구수에 따라 3.8%에서 12.1%의 조사 사례수 가중치를 부여함)
-조사기간 : 2018년 4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응답률 : 24.8%(1003명 완료, 3035명 거절 및 중도이탈)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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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주 2018-04-09 16:50:22
문대림후보 도위원시절 재산증식의혹도 해명하지 못하면서 도지사가 되겠다는게 절적한 처신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들어 제주도엔 지사깜이 없다고들 하는데 그말이 맞아들어가는건가요?
다들 도민들을 위한답시고
등쳐먹는 지사들 뿐이였는데,
적어도 아직까지 개인비리로 구설수에 휘말린적없는
원지사가 그나마 대안같아보이네요.
문대통령 만드려고 민주당까지 가입한 문꿀오소리의
충고

무선비율왜이래 2018-04-09 13:32:04
무선전화를 96%나 섞었네요.
일반적으로 60%가 정확성 높다는 중론이고 80%까지 섞는 건 봤는데 96%까지 섞은 걸보니 작업 냄새가 진동. 급했나보네요.
무슨 기준으로 96%를 섞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뉴스제주입니다. 2018-04-09 15:42:48
"무선전화 안심번호제는 개인정보의 노출없이 여론조사 과정의 민주성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방법입니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무선전화를 사용한 여론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여론조사일로부터 10일전에는 선관위에 무선번호를 요청하여야 하고, 

요청을 받은 선관위에서 각 통신사에 요청해 여론조사 기관은 통신사로 부터 안심번호 형태의 무선 번호를 받아 여론조사에 사용하게 됩니다.

여론조사에 안심 번호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론 조사의 조작 ,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고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은 통신사로부터 안심 번호 형태로 제공된 무선 번호를 여론 조사에 사용 하여야 하고, 이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여론조사가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정당에서도 공정성을 위해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경선을 치루고 있습니다.

높은 무선 비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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