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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두바이를 들썩였다.지난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두바이 사막의 야외 공연장 오티즘 락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두바이'에 1만5000여명이 운집했다.
두바이에서 대규모 K팝 콘서트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윤아, 효연, 샤이니, f(x) 루나와 엠버, 엑소, 레드벨벳, NCT 드림, NCT 텐, 루카스, 트랙스, 헨리 등이 출연했다. 4시간여 동안 총 49곡을 쏟아냈다.
SM은 "히잡을 쓰거나 아바야를 입은 현지 소녀팬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까지 물려들었다"면서 "콘서트가 진행되는 4시간여 동안 한국어로 된 가사를 유창히 소화하며 떼창하고 아낌없는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고 자랑했다.
"'앗 쌀라무 알라이쿰'(안녕하세요), '슈크란'(감사합니다) 등 아랍어 인사를 건네는 아티스트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완벽하게 호흡, 최고의 공연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걸프뉴스, 알 아라비아, 칼리즈 타임스 등 중동 지역 매체의 취재진 100여명이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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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라이브'는 2008년 투어의 포문을 연 이래 서울, 뉴욕, LA, 파리,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았다 '한국 단일 브랜드 공연 최초 프랑스 파리 공연', '아시아 가수 최초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공연', '해외 가수 최초 중국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 공연' 등의 기록을 썼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