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4월 9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해 전화면접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김우남, 문대림, 원희룡, 김방훈(좌측부터)

 

■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

-원희룡 31.0%, 문대림 27.8%, 김우남 17.1%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원희룡 지사는 전체 후보 중 31.0%, 이어 문대림 예비후보는 27.8%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우남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17.1%, 김방훈 후보(자유한국당) 3.5%, 고은영 예비후보(녹색당) 1.2%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3%, 모름/무응답은 12.6%였다.

 

■ 차기 제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

-문대림 45.9%, 김우남 29.0%

차기 제주지사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에서는 문대림 예비후보가 김우남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내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45.9%로, 29.0%를 얻은 김 예비후보 보다 16.9%P 앞섰다. 지난 3월 KSOI 자체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두 후보의 격차는 13.3%P에서 16.9%P로 3.6%P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3월 4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제주도지사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의 후보적합도에서는 문 예비후보 57.7%, 김 예비후보 30.2%로 두 후보간의 격차가 27.5%P로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발표 당일 원희룡 지사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원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경우도 가장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 가상대결 1 (3자 대결)

-무소속 원희룡 39.6% VS 민주당 김우남 32.0% VS 한국당 김방훈 5.8%

민주당에서 김우남 예비후보가 나섰을 경우에는 원희룡 지사가 승리했다. 무소속 원희룡 지사는 39.6%, 민주당 김우남 32.0%, 한국당 김방훈 5.8% 순으로 나타났다.  

 

□ 가상대결 2 (3자 대결)

-민주당 문대림 42.1% VS 무소속 원희룡 35.9 VS 한국당 김방훈 5.6%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문대림, 자유한국당 후보로 김방훈, 무소속으로 원희룡 지사가 출마했을 경우, 문대림 예비후보가 42.1%, 원희룡 지사는 35.9%, 김방훈 후보는 5.6%로 조사됐다. 

 

□ 가상대결 3 (양자 대결)

-무소속 원희룡 44.6% VS 민주당 김우남 36.4%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우남, 무소속으로 원희룡 지사가 출마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지사가 44.6%로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36.4%)를 크게 앞섰다. 

 

□ 가상대결 4 (양자 대결)

-민주당 문대림 46.9% VS 무소속 원희룡 38.8%”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문대림, 무소속으로 원희룡 지사가 출마했을 경우, 문대림 예비후보는 46.9%, 원희룡 지사는 38.8%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제주도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4월 9일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8.9%)와 유선전화(RDD/21.1%)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8.3%(유선전화면접 11.5%, 무선전화면접 21.8%)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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