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풍속 13.9m/s에 강풍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도착: 16편, 출발: 58편) 74편과 국제선(도착 1편, 출발 1편) 2편 등 총 76편이 지연되고 있으며, 국제선(도착: 2편, 출발: 2편) 4편도 결항됐다.

이 때문에 제주국제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을 방문하기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항공사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풍과 함께 제주도에는 주말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새벽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3일 밤부터 14일 오후까지 30~70mm, 제주도산지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