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드론 무료체험.

제주도의 대표 봄 축제인 ‘2018 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일원에서 9일 간의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축제는 ‘꽃길만 가시리’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이뤄진다.

그 가운데 많은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신기하고 놀라워하는 새로운 ‘마을관광 콘텐츠’가 있다. 바로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따라비 오름투어’와 ‘가시리 마을투어’이다.

가상현실은(Virtual Reality) 사이버 공간을 현실처럼 인식시키는 기술로서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현실을 구현하며 미래산업을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 중 하나이다.

현덕준 축제조직위원장은 “빠르게 다양한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과 제주의 관광산업을 융복합해보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하며 “경쟁력 높은 지역의 관광자원들과 함께 가상현실(VR)과 드론과 같은 신성장 산업분야가 연결돼 제주관광산업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채꽃축제장에서는 "녹산로의 차없는 거리에 가상현실(VR) 체험죤과 함께 드론체험부스를 마련해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콘텐츠인 ▲드론컬링 ▲드론농구와 함께 드론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마을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드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기업 제주살래의 안광희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새로운 기술들은 제주의 뛰어난 자원과 결합해 관광과 농업, 환경과 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같은 경제적 가치와 마을과 사람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 기업인 마을기업 제주살래의 제주드론학교사업팀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대상에 맞춘 드론과 VR 콘텐츠를 개발하고 드론과 VR 전문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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