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곶자왈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 대상자로 9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생태관광 특화사업은 곶자왈 등 환경자원을 활용, 다양한 생태관광 소재 발굴을 통해 환경자산의 보전가치를 홍보하고, 곶자왈 등 청정과 공존의 이미지를 강조한 생태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공모를 통해 제주문화곳간 바람이머무는 숲 외 7개 단체에 1억원을 지원, 청정곶자왈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작년에 비해 예산을 3억 원으로 증액해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제주생태교육연구소 외 8개 단체가 응모했다. 

신청 사업비는 작년 1억 원에 비해 올해 2억 8천만원으로 280% 증가했다. 신청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해설사를 동반한 곶자왈 탐방, 오름 및 곶자왈 지역 주민의 삶의 이야기, 생태 문화교육 및 전시회, 곶자왈·오름 트레킹 등이다. 

대상자 선정은 사업계획의 독창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 방안, 사업 추진계획의 우수성과 신청 예산 내역의 타당성, 프로그램의 이용자 참여계획 등 구체성과 파급효과, 단체의 활동실적, 사업수행 능력 등 7가지 항목으로 평가됐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정과 공존을 통한 곶자왈 등 생태관광 특화사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