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상에서 5미터가 넘는 밍크고래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서귀포 남동쪽 27km해상에서 서귀선적 연안들망 어선 S호(4.97톤)의 선주 겸 선장 윤모씨(55)가 죽은 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죽은 고래는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됐으며, 확인결과 길이 5.1미터, 둘레 2미터, 무게 1,120kg 정도의 밍크고래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죽은 고래 사체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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