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질적성장 도모, 관장질서 확립

제주시는 올해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상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상반기 지도점검 대상 업체는 지난해 지도점검을 받지 않은 업체, 우편 반송으로 무단 휴·폐업 및 소재지 변경이 의심되는 업체, 영업 보증보험  미가입 업체, 계약위반 및 환불관련으로 고질적인 관광불편신고가 접수되는 업체 등을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시 여행업 등록현황은 1030개소(일반 308, 국외 127, 국내 595)이며 지난해 지도점검 실적은 496개소 (적발 117개소, 행정처분 25개소)이다.

정기 지도점검 후 관광진흥법 위반업체에 대해선 우선 현지시정을 지도하고, 미 시정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과 더불어 ‘여행업’ 등록 없이 인터넷 사이트(블로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개설해 관광객을 모객하고 여행안내를 하는 ‘온라인 무등록 여행업’ 의심업체에 대해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모니터링 결과 무등록 운영사항 확인 시 여행업 등록 안내 또는 인터넷  홍보물등을 삭제조치하고 미 이행 업체에 대해선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여행업체들의 체질개선을 통한 제주 관광의 질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관광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여행상품을 이용 시 해당 업체 또는 사업자의 여행업 등록 여부, 보험가입사항여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상의 계약서 확인 및 수수료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고 여행상품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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