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4.19혁명 기념일을 하루 앞둔 18일 "독선적 리더십이 아닌 공감의 리더십으로 제주도의 영광과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4.19혁명은 지난 1960년 4월 19일 발생했다. 당시 부정선거를 저지른 이승만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어린 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185명의 무고한 생명이 희생됐다. 

문대림 후보는 논평을 통해 "4.19혁명의 결과는 간단했다. 독재자의 말로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4.19혁명의 희생을 통해 성취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 바탕에는 시민, 노동자, 학생, 사회적 약자의 피어린 노력이 깃들어 있다. 4.19혁명의 원인과 결과 사이에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민족 자족적으로 시민의 힘을 모아 독재자를 몰아내는데 성공한 사실은 기리기리 선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있었던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명령은 ‘나라다운 나라’였다.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의 시대정신은 촛불 시민혁명의 지역적 완성이다. 저 문대림은 그 임무를 받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희망으로 꽉찬 제대로 된 제주의 문을 제주도민과 함께 열겠다. ‘나를 따르라’는 독선적 리더십이 아니라 ‘도민이 먼저다’라는 공감의 리더십으로 제주도의 영광과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19혁명은 시민저항의 승리요, 3.1운동 정신의 계승이요, 대한민국 헌법정신의 수호라고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가신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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