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국가안전대진단 완료.
서귀포시, 국가안전대진단 완료.

서귀포시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마무리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68일간 진행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1,442개소를 대상으로 교량, 터널, 다중이용시설, 급경사지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이중, 정밀점검이 필요한 대형 시설물인 298개소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394개소는 전문기관위탁점검을 통해 안전대책마련에 철저를 기울였다.

서귀포시는 "대진단 기간 동안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추진계획보고회와 중간보고회를 실시하고,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노인요양시설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에 직접 나서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대진단 점검결과 1,300개소는 이상이 없었으며 72개소는 전기분전함 위험표지판 미부착 및 출입구 물건 적치 등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일부 노화 소화기 및 불량 통로유도등 교체, 대형공사장 낙하물방지망 보강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70개소에 대해 조속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그 가운데 시민현장관찰단은 직접 어린이놀이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초등학생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안전신고 프로그램을 운영, 안전사고예방에 초석을 다지고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도내 최초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붐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인증제’를 실시해 2개 시설을 안전인증시설로 지정하는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등 자율적 안전관리 활성화와 관리자의 자긍심을 증진시키는 등 안전문화 운동을 확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후속 조치 계획을 수립해 분기별로 보수보강 추진 이행여부를 추적 관리해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꾸준히 유지 관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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