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들이 각종 민원서류 발급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예산 1억 2000만 원을 들여 애월읍・구좌읍・조천읍・한경면사무소와 제주공항의 노후 된 무인민원발급기 5대를 교체함은 물론 용담1동주민센터에는 1대를 설치했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창구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접근성으로 이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읍・면사무소의 무인민원발급기는 등기부등본도 발급이 가능해 작년 동기간 대비 이용건수가 23% 증가했다.

시는 이용량 급증 및 기기 부품 노후화로 잦은 고장 발생과 방문 민원인 증가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무인민원발급기 교체 및 추가 설치를 하게 됐다.

현재 제주시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총 33대로 늘어났으며,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단, 시청종합민원실과 연동주민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가족관계증명서는 토요일 오후 5시까지만 가능, 공휴일은 발급 불가이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은 앞으로도 주민불편이 없도록 민원처리 수요를 감안해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는 물론 노후 된 기기에 대해선 꾸준히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