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각종 행사에 참석한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가 아열대 질환 유행에 대비해 조기경보와 방어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지구환경의 위기는 정치적 해결 없이는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문제가 악화일로를 걷는 것은 결국 미국을 비롯한 국가들의 정치적 입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은영 후보는 “제주에서 지구환경 위기의 해법마련을 위해 '도내 일회용품 사용금지', '해양쓰레기배출 중범죄처벌’ 등 극단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여름 제주도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극심하고 3월 춘분에는 한겨울처럼 눈이 내리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41년 간 제주도의 기온은 평균 1.7℃ 높아져 이미 아열대 기후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로 인해 신종·외래 병원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열대 질환 유행에 대비해 조기경보와 방어체계를 시급히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에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감염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적 연구 기관으로 제주에 ‘아열대 질병 연구소’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