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 22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 결과, 이석문 33.9%·김광수 18.6%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무소속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좌측부터)

제주지역 언론 5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무소속 원희룡 현 지사를 10.3%p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라일보를 비롯한 헤드라인제주,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선거 제1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언론 5사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41.3%, 무소속 원희룡 현 지사가 31.0%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3% 포인트를 보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3.9%,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0.8%,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2.3%, 지지후보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20.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47.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자유한국당 7.5%, 정의당 4.4%, 바른미래당 3.5% 민주평화당 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7%, 무당층은 34.0%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석문 현 교육감이 33.9%, 김광수 예비후보 18.6%로 조사됐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15.3% 포인트이다. 기타 후보는 6.4%,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41.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8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무선(61%)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9%)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4%(유선 18.8%, 무선 28.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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