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보목동의 한 갯바위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쯤 서귀포시 보목동 국궁장 앞 갯바위에서 5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낚시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원 확인 결과 숨진 여성은 가출인 신고가 접수된 P씨(54, 서귀포시)로 확인됐다. 해경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 및 형사를 사고현장으로 보내 시신을 수습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목격자와 주변 관계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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