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부터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지질 자원의 형성과정, 주요 특징 등에 대해 체험중심의 지오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오스쿨이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을 일컫는 명칭이다.

현재 제주도 교육청에 지오스쿨 프로그램 운영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대표명소 인근 대상학교에서는 4월 30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고, 교육 일정 및 장소는 추후에 협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에서는 어려운 지질과학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으며 그림 교육책 '제주가 태어나기까지'도 증보해 초등학생 대상의 교육에 부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엔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 인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도부터는 대표 명소 외 지역의 초등학교까지 점차 확대하면서 제주도 내 초등학생 전체가 제주도 지질자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질교육을 확대 및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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