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도의원 예비후보.
강철남 도의원 예비후보.

강철남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연동 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폐기 및 지정폐기물로 지정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철남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지난 3월 2일 기준으로 전기차 보급이 1만대 넘어 전국 36.4%로 가장 많은 전기차가 보급됐다"면서 "최초 보급된 전기차 배터리가 수명이 다 돼 가고 있어 그에 따른 폐배터리 처리는 전기차 보급만큼이나 중요한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전기차를 폐차하는 과정에서 배터리를 분해해 재활용 하는 과정이 매우 위험하고 복잡하다"며 "특히 배터리의 주요 구성품인 리튬이온전지는 작은 충격에도 폭발할 가능성이 있고 해체하는 과정에서도 발화나 폭발 유해물질 발생으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위험성을 제기했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는 보급에 관한 조례만 제정 돼 폐배터리 폐기 관련 규정이나 조례는 전무해 그 처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환경부에 적극적으로 관련한 사항들을 정책건의하고 협의해 전기차 폐배터리가 지정폐기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나아가 관련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세부적인 도의 조례로 제정해 폐배터리 폐기에 따른 안전기준, 해체기준, 운송기준 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미래에 각광받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리튬에너지를 확보하고 재활용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제주도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 사업 중 하나다"며 "나아가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처리시설을 확충함으로서 관련 고용을 늘리고 환경산업에 대해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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