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제주시장. 

고경실 제주시장이 24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자들의 선거중립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재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행정부지사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 대행체제로 전환되면서 긴급 실시됐다.

고경실 시장은 회의에서 "공직자들의 엄정한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며 "이를 통해 행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 시장은 연이은 집중호우와 관련해 "최근 집중호우도 있었지만 장마철에 앞서 재난재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사전 예방활동과 시설점검에도 철저를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이 같은 사항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국장 및 부서장들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며 "아울러 공무원으로서 지켜야할 본분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불신을 사는 일이 없도록 부서 직원 모두와 반드시 공유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