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보건소 초등학생 대상 장애이해교육 운영

서부보건소(소장 강정혜)는 26일 서귀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주관해 대정초등학교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회원 8명, 비장애인 회원 2명으로 구성된 제주도 최초의 장애인 인형극단 ‘깨비랑’의 연극작품 ‘호랑이형님’을 감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장애를 딛고 연극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형극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또한 서부보건소는 지난 17일 안덕초등학교 재학생 100명, 24일 창천초등학교 재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장애를 딛고 아름다운 곡을 작곡한 베토벤의 피아노 곡 연주를 통한 장애이해교육도 운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장애인과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학생 219명에 대해 9회에 걸쳐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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