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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S 2TV 수목 드라마 '슈츠' 제1회.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장동건(46), 박형식(27)이 딱 맞는 슈트를 입은 것인가, 슈트가 주인을 잘 만난 것인가.

25일 첫 방송한 KBS 2TV 새 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가 첫 방송부터 수목 오후 10시대 드라마 전장에서 1위에 올라서며 시청률 대박을 예고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슈츠’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19일 전작 ‘추리의 여왕2’ 마지막 회가 기록한 7.8%에 비해 0.4% 포인트 낮지만, 이 드라마 첫 회가 기록한 5.9%보다 1.5%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추리의 여왕2’ 빈자리를 노린 SBS TV ‘스위치-세상을 바꿔라’는 1부 5.1%, 2부 6.4%를 각각 기록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9일 기록한 1부 6.3%, 2부 6.6%보다 모두 떨어져 1위 발돋움은커녕 시청률 지키기에 나서야 할 처지가 됐다.

MBC TV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3.2%, 3.6%를 나타냈다.역시 19일 방송의 1부 3.5%, 2부 4.5%보다 모두 낮아졌다.

‘슈츠’는 '시즌 7'까지 이어올 정도로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 높은 미국 NBC 'Suits(슈츠)'를 번안한 드라마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다.

톱스타 장동건이 법무법인 강&함의 에이스 변호사 '최강석'을 맡아 6년 만에 안방으로 복귀했다. 최강석 파트너 '고연우'는 가수(그룹 '제아' 멤버)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착실히 성장해온 박형식(27)이 맡아 최강석과 브로맨스를 펼친다. 

최귀화(40), 진희경(50), 채정안(41), 고성희(28) 등이 주·조연으로 가세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고뭉치 재벌 2세 '박준표'(이이경)의 함정에 빠져 마약 판매상이라는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고연우가 경찰을 피해 최강석이 어쏘시에잇 면접을 보는 방으로 들어가 면접을 통과해 변호사가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연우는 변호사 자격을 하나도 갖추지 못 했으나 천재적인 기억력으로 '딱 난데, 딱 내가 아닌 놈'을 찾는 최강석을 매료시키며 '가짜 변호사' 인생을 살게 돼 흥미를 더했다. 
 
한편 장동건은 23일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 제작과 관련해 "주변에서 시청률이 첫 방송에서 8% 정도 나오면 좋게 시작하는 것이고, 드라마가 방송해 가는 동안 15~20% 나오면 잘 나오는 것이라고 하더라. 만일 15%가 넘으면 시즌 2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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