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일도2동 갑).
고정식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일도2동 갑).

고정식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일도2동 갑)는 26일 같은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한재림 예비후보가 전날 언론에 배포한 ‘남의 선거공약' 비난 입장에 대해 "여론을 호도하는 사실왜곡에 매우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고정식 예비후보는 먼저 한 예비후보가 자신이 먼저 발표한 ‘인화초 복합체육관 신축' 공약에 대해 "이는 제가 오랜 기간 준비해 발표한 창의적인 독자적 공약”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가 발표한 인화초 복합체육관 신축공약은 1층 주차장, 2층 급식소, 3층 체육관으로 구성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합시설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복합체육관이 신축되면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주차장이 확보돼 학교주변 골목길 주차난 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고 시설이 낡고 협소한 급식소도 확장하고, 체육관 환경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공약을 마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반면 한 예비후보가 발표했다는 공약은 학교 운동장을 2층으로 해 1층은 주차장, 2층은 운동장으로 한다는 내용이었다”면서 "학교 운동장 공약과 저의 복합체육관 공약은 전혀 차원이 다른 것임에도 한 예비후보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한 예비후보의 주장대로 복합체육관 신축이 자신의 공약이 맞다면 그 근거를 분명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 일도2동 신청사를 행복주택 복합건물로 추진한다는 공약에 대해서도 한 예비후보가 자신의 공약이었던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의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고 예비후보는 "일도2동 청사신축에 행복주택을 포함하는 안은 최초 도청 담당부서 관계관과 지역구 현역 의원인 제가 협의하면서 논의됐던 사항으로 이후 행정절차에 따라 일도2동으로 넘어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일도2동 청사 신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청사를 어떤 모델로 건립할 것인지는 누구나 자유스럽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특히 현역 의원의 공약 제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 공약이 마치 자신의 독점 공약인 것처럼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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