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한·중 관계의 긍정적 변화 움직임에 따라, 중국 방한관광에 대비한 도내 관광업계와의 간담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제주도내 저가관광 및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광업계의 자정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한·중 관계의 긍정적 변화 움직임에 따라, 중국 방한관광에 대비한 도내 관광업계와의 간담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도내 신라・롯데 면세점 등 면세업계, 중국 단체관광객을 제주에 유치해 온 여행업계 및 관광협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중관계 개선관련 주요 동향을 공유하고,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금지가 해소될 경우를 대비한 관광업계의 의견수렴과 건전한 관광질서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고 갔다.

특히 도내 저가관광 근절,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관광업계의 자율적 자정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어 무등록 여행사, 가이드 등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의 강력한 단속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단체 관광시 투어일정 전세버스 게첨, 가이드 실명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관리 제도를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아직도 중국 관광 시장의 제주 수요 잠재력은 크고, 관광객 만족도뿐만 아니라 도민의 만족도도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고품격 상품개발을 통한 영업 방법의 개선과 인식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사드 전 후 관광패턴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관광의 발전을 저해하는 사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광업계와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관광의 체질개선과 시장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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