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만 제주도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명만 의원은 이날 오전 더민주 제주도당사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7일 제주도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의원은 "당 방침에 따라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출마를 권하는 주민들의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음주운전 3번 적발로 공천권이 발탁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나서려면 탈당 이 외 방법이 없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의 지역구인 이도2동 선거구는 3파전으로 진행된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강성민 예비후보와 무소속의 강철호 예비후보와 대결해야 한다.
김 의원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형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고 도남오거의 중심인 남북도로 및 학사로 지중화사업, 작은도서관 내 독서프로그램 지원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5월 3일 오후 6시 30분에 도남동 도남오거리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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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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