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활동에 투입될 안전관리요원 38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우선, 인명구조요원은 30명을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대한적십자사 등 수상안전교육 공인기관에서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취득해 해상 인명구조 능력을 갖춘자이다.

시는 해파리 쏘임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 등 응급처치와 비교적 경미한 부상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치료할 수 있도록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소지한 민간보건요원 8명도 모집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6월 중 서귀포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2일간 관내 해수욕장에서 실전 배치 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시는 "선발된 민간인 수상인명구조요원과 민간보건요원은 해수욕장 근무 요령 등 제반사항 교육 후 올해 7월에 개장하는 4개 해수욕장(중문․색달, 표선, 신양, 화순)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 희망자는 현재 제주도민으로서 5월 1일 부터 14일까지 지원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지참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인명사고가 없었다. 올해도 단 한건의 인명사고가 없도록 사전 안전사고예방 및 비상연락체계유지 등을 통해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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