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소장 김희훈)는 도내·외 6세에서 13세 유치원, 초등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2일 제6회 감귤박물관 감귤꽃향기 문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올해로 5회를 맞아 감귤박물관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교육청 및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와 협업해 수상의 훈격을 높이고 다양화했다.

또한 효돈동 자생단체, 서귀포 소방서, 제주한의약연구원 등과의 협치를 통해 부대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해 행사의 품격도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어린이들은 '제주감귤, 감귤꽃'을 주제로 해 동시와 그림솜씨를 뽐내게 된다. 이 가운데 부문 별 심사를 거쳐 총 50명의 작품을 선정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상 등을 수여하며,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와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에서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11시 30분부터 접수를 받는다. 행사 종료 후 수상작품은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오는 7월 중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한편, 부대행사로 작품 제출자에 한해 아로니아(3~5년생)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효돈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월라봉 걷기대회, 제주한의약연구원의 총명향첩 만들기, 공예 5종 체험 등을 함께 마련해 문예대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감귤박물관은 활성화 추진 노력을 통해 작년 개관이래 최초로 1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도 입장객이 40%, 수입은 90% 증가하는 등 고공성장을 하고 있다”며 “도내 최대 글짓기, 그리기 행사로 거듭난 문예대회를 통해 더욱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귤꽃향기 포스터.
감귤박물관, 감귤꽃향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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