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중동 예멘인이 대거 입국해 난민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편으로 예멘인 76명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난민 신청했다. 

제주 난민 신청자는 지난 2015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 이듬해인 2016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난민 신청자는 지난 2014년 318명, 2015년 227명, 2016년 295명, 2017년 312명에 이른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369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난민을 신청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제 난민 자격을 받은 외국인은 단 1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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