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관광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을 유예 지원하기로 하고,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한ㆍ중 관계 호전 분위기로 관광 재개의 긍정적 요인은 있으나 실질적인 시기는 불확실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전면적 관광 봉쇄라는 유래 없는 예외적인 상황임을 감안해 올해까지만 융자금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이며, 유예기간은 최대 1년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융자금 상환 유예 지원으로 지역 관광사업체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실질적 수혜 확대를 위한 기금운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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