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국인 출국심사 후 보안구역 통해 공항 빠져 나가

 

제주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친 40대 중국인이 몰래 공항을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하면서 공항 내 보안 체계의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 중국 상해로 가기 위해 제주공항을 방문했다. 이후 A씨는 출국심사를 마쳤음에도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다. 

A씨는 출국심사 후 여객기에 탑승하지 않고 공항 직원들이 드나드는 보안구역을 통해 공항을 유유히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구역은 담당직원이 항상 상주해 있어야 하지만 당시에는 부재한 상태였다. A씨는 이튿날인 3일 밤 중국으로 자진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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