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초등학교(교장 황은실)는 지난 3일 ‘2018 서호 책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벼룩시장, 독서 체험 부스, 다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9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 벼룩시장에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시장에 내놓을 물품을 선정하고, 가격 책정, 물건 판매 활동까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학부모독서동아리와 학부모회의 협조를 얻어 '멋진 내 이름’, ‘Shape!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너의 꿈을 응원해’, ‘스마트폰도 휴식이 필요해’등 총 16개의 독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지역사회단체에서는 먹거리 코너를 운영해 부스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들에게 ‘붕어빵’과 ‘달고나’를 제공했다.
이어 서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조로 운영된 ‘오색빛깔 무지개’ 부스에서는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과 민속놀이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황은실 교장은 "이번 책 축제를 통해 책읽기를 더욱 즐거워하고 꾸준히 책을 읽고 가까이 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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