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을 맞아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3 민중항쟁 70주년 도민 걷기대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 코스는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함께 당시의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는 장소를 큰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참가비는 성인과 중학생 이상 청소년은 1인당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걷기대회 기념 티셔츠와 4.3배지, 4.3 유적지 지도,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코스는 제주시내 총 2개 코스 중 선택해 당일 오전 9시까지 각 코스별 집결지로 모여서 출발하게 된다. 각 코스마다 전문 해설가가 4.3의 역사를 해설하면서 이동하고 최종 집결지인 관덕정에 도착, 점심식사를 마치고 간단한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문의 및 신청은 064-753-2191(민주노총제주본부)로 하면된다.

한편, 민주노총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가 제주도민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4.3의 역사를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많은 도민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며 기대의 말을 전했다.

'4.3 민중항쟁 70주년 도민 걷기대회'가 오는 12일 개최된다.
'4.3 민중항쟁 70주년 도민 걷기대회'가 오는 12일 개최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