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6월 1일 정식 개소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외관.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외관.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는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따른 치매안심센터가 4월 말로 완공되면서 정식 개소에 앞서 5월 한 달간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보건소 별관 1층에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쉼터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는 약 370㎡ 규모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오는 6월 1일 정식 개소를 앞두고 협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치매진단검사, 치매예방교육, 대상자별 맞춤형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환자 가족교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지역사회 치매 관리 인프라 확충 및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지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제주시 서부지역 만 65세 노인 1만 1900명 중 추정 치매 환자수는 1300여 명으로 노인 100명당 1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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