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8일 남북평화 협력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남북 평화 및 협력 관련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하고, 제주도를 '평화의 전진기지'로 만들 수 있다"며, "차후에 진행될 남북 정상회담의 제주 서귀포 유치를 비롯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남ㆍ북ㆍ미ㆍ중 4자 고위급 회담을 유치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 후보는 "제주도는 분단과 대결의 체제가 형성될 무렵 발생한 현대사 최악의 비극인 4.3이 발생했지만 상생과 화해로 상처를 극복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한반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회의체 사무국 설치 등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토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벨트 구축 ▲'제주의 맛' 이미지 홍보 등 '남북 농축산물 교역센터' 설치 및 운영을 공약했다.

문 후보는 "이들 공약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제주는 '평화의 섬'에 대한 국제적 위상제고와 그로 인한 제주도민의 자존감이 높아짐은 물론 공동체의 번영과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제주 4.3이 평화통일의 싹으로 전환돼 역사적 회복과 치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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