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 안덕마늘밭 방문.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는 10일 안덕면을 방문해 마늘 생산지를 둘러보고 제주에서 농업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들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생산자들과의 대화에서 “제주 지역 농업생산자들 중 60세 이상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농업에 대한 예산은 적지 않은 편이지만 대부분 시설농, 대규모농업인들에게 편중되어 있어 소규모 농업인들에 대한 지원은 많지 않고 그로 인해 생산자들 사이의 소득 불평등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농업에 대한 지원이 소규모농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 예비후보는 “농수축산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다. 농업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이자 인간과 자연이 어울려 살아가는 일이며 생태계를 지속시키는 일”이라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 예비후보는 “농업소득은 농업 생산자에게 최소한 경제적, 사회적 안전장치가 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와 보상문제, 생존과 적결된 문제"라며 "농민이 풍년도 흉년도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농사 지을 수 있도록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고 예비후보는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고 육지와 떨어져 있어 친환경 농업을 발전시키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한편 친환경 소비 촉진을 지원하겠다”며 “농정의 운영방향을 이윤의 관점에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지속가능성에 맞추고 ▲농가소득 불안정 해소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청년농부 육성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이러한 정책 실현을 위해 “▲농수축산물 가격결정 위원회 설치,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 ▲제주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업 인센티브제 도입 ▲청년농 육성 위해 비축 토지를 청년농업 협동조합에 공공 임대 ▲GMO 청정 제주 선언문 채택 ▲비공식 임차농 문제 해결을 위한 농파라치 제도 도입 ▲농업 진흥지역 지정, 자연농, 유기농업 지원 대폭 확대”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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