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남 KTX해저터널은 제주경제의 물류혁명과
새로운 산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

장성철 제주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바른미래당)는 10일 제주-호남 KTX해저터널 공약 첫번째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제주제2공항, 정성비행장 활용, 기존 제주공항 확장 등과 함께 검토돼야 할 대안으로 제주-호남ktx해저터널(이하 제주 해저터널)을 제시한 바 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해저터널은 그 내용이 아직 제대로 알려진 바가 매우 부족하다"며 "공론화 차원에서 제주해저터널의 파급 효과를 정리해 도민사회에 제안하고자 한다. 첫 번째 파급효과는 물류혁명과 산업구조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후보는 "제주해저터널에 여객전용열차와 더불어 화물열차(셔틀열차)를 다니도록 하면, 육지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공산품이나 제주에서 육지로 나가는 각종 생산품의 운송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육·해·공의 균형 잡힌 운송체계를 바탕으로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이 외에도 첨단 청정제조업, 해운·금융업, 바이오산업 등 새로운 산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한 제주가 국제무역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후보는 "제주해저터널은 자동차 터널이 아니고 고속철도가 통행하는 터널이다. 영국과 유럽대륙을 연결하는 영불해저터널의 예에 비춰 보면, 해저터널에는 여객전용열차와 더불어 화물차량을 실은 화물열차가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이러한 물류혁명은 제주의 산업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물류혁명을 기반으로 다양한 새로운 산업이 꽃을 피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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