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9일 진행한 1차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현장.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9일 진행한 1차 다문화인식개선 사업 현장.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구좌중앙초등학교(교장 허현국)에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사업(1차)을 진행했다.

이날 구좌중앙초에선 '글로컬(global+local) 한마음 축제'가 열렸으며, 구좌읍이주여성센터는 이곳에서 구좌중앙초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권에 대한 문화를 알렸다.

베트남의 논라 그림 그리기와 언어, 기후, 지형 등의 정보를 전달했으며, 네팔과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국가 소개와 다문화 놀이 및 의상 체험을 전개했다.

의상 체험 때엔 즉석사진 인화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다문화 체험에 대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센터는 지난 4월 구좌중앙초등학교와 '다문화 정책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학교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구좌읍 관내 다문화 가족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연령 층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과 인식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좌읍이주여성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시 여성가족과 지원을 받아 구좌읍과 조천읍, 우도면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식개선을 돕기 위한 교육과 지역행사장에서 주민ㆍ학생ㆍ다문화가정ㆍ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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