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문 후보 지원사격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추미애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들과 국회의원이 총출동해 문 후보를 지원사격 한다.

문대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13일(일) 오후 5시 제주시 연북로 22 그린메디빌딩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민주당은 문 후보의 개소식에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등 매머드급 지원단을 제주에 파견키로 했다.

제주는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고, 제주의 흐름이 전국 판세를 사실상 결정지어 왔던 만큼 민주당은 제주에서부터 세몰이와 바람을 일으켜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홍영표 원내대표, 이석현, 박병석, 이종걸, 김진표, 안민석, 우원식, 전해철, 전현희, 홍익표, 이재정 국회의원 등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도 문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기로 했다.

여기다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도 가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내 41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참석해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5선 의원인 추미애 대표는 제주 명예도민이자 제주 4.3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졌다. 

특히 추 대표는 대전과 부산에 있는 정부기록보관소를 일일이 뒤져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제주 4.3 관련 재판 피고인 명단, 재판기록 일부를 찾아냈고, 1999년 12월 ‘제주 4·3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만장일치로 국회에서 통과시키며 제주4.3 해결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면 행원리(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출신으로 대표적인 제주 출신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참여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제55대)으로 임명되며 당시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인 문재인 대통령과 검찰 개혁을 주도했다. 

문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개소식은 문 후보가 도민체감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당 차원에서 거물급 국회의원들이 총출동 해 대세를 굳히고 지금부턴 정책선거로 선거모드를 전환해 ‘도민주권 시대’를 열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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