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캠프 측은 11일 의혹을 제기한 '제주판 드루킹'에 대해 오는 14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 캠프 측은 14일 '댓글 추천 수 조작' 의심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제주판 드루킹' 사건이라고 일컫는 '댓글 추천 수 조작' 의심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4일 정식 고발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캠프 관계자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원 후보 측은 "검찰이 빠른 수사와 적절한 조치를 통해 실체를 밝히고 재발방지에 서둘러 나서야 할 것”이라며 “추천수 조작 등을 통한 여론호도는 발본색원해야 할 민주주의의 적폐”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이유에 대해 원 예비후보 측은 “첨단범죄를 전담하는 첨단범죄수사부가 있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랐다”고 전했다.

원 후보는 "온라인 특성상 행위자가 전국에 산재해 있을 가능성이 있고 피해 지역 또한 특정할 수 없다”며 “당초의 댓글조작사건은 물론 이 건에 대해서도 진실이 신속하게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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