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9일 원희룡 후보(무소속)에게 "자본검증에 문제가 없다면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냐"고 물었다.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

고은영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녹색당)는 14일 원희룡 후보(무소속)에 대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고은영 후보는 이날 개최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One Point 토론회'서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원희룡 후보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당시 고 후보 역시 토론회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참가한 상태였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고 후보는 "오늘 제2공항 토론회에서 지난해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42일간 단식투생을 벌인 김경배 씨가 원희룡 전 지사에게 계란을 던지고 폭력을 휘두른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 후보는 "평소 비폭력 평화를 주장해온 녹색당은 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가 당한 물리적 폭력과 평생 살아온 터전을 빼앗으려 했던 국가폭력이 버무려져 벌어진 이 비극적인 사건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녹색당은 오늘의 사건으로 제2공항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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