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전문가 1,500여 명이 제주에 집결한다.

(사)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김학노)에 따르면 오는 5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춘계학술대회가 열린다. 

1,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연구부회 워크숍, 분과별 초청발표, 포스터 발표, 특별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5월 16일부터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원자력과 신재생 시너지 창출가능 방안 모색, 국내 안전기준 현황 및 개선 방향,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원전 안전성 확보와 극한 재래 대응 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17일 개최되는 개회식에서는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조석 교수와 조선일보 한삼희 수석 논설위원이 각각 ‘에너지 전환시대의 원자력’, ‘리스크 인식의 비합리성은 극복가능한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사)한국원자력학회는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ICC JEJU에서 춘계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으며, 지난 3월에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제주지역의 선호도와 학술발표회 활성화를 고려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년간 춘계학술발표회를 계속해서 ICC JEJU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사)한국원자력학회는 지난 1969년 출범한 이래 현재 회원 수 4,900명에 이르는 학회로 발전했으며, 그동안 학술 활동과 함께 전문가의 사회적 참여의 일환으로 원자력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원자력 관련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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