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 제주지부, 불법 고용 노동자 관리 감독 촉구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 제주지부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공사현장에서 불법으로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 제주지부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공사현장에서 불법으로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지부는 "공공기관에서 시행되는 사업부지에서도 쉽게 불법 외국인 노동자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투입되고 있다"며 "심지어 사기업 또한 불법 외국인 노동자가 아니면 공사 진행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가 투입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귀포시 신시가지 공공청사 신축 건축현장을 비롯해 시내 대규모 오피스텔 및 아파트 등 건축현장, 대정읍 공공기관 사업부지 등 모든 현장에서 불법으로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가 버젓이 투입되어 우리의 생존권을 파괴하고 자본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는 불법 고용 업체에 대해 자격정지 및 입찰참여를 제한하는 강도 높은 벌칙 시행을 요청하며, 도내 공공기관은 사업부지내 참여하는 시공사 등 건축현장에 대해 불법 외국인 노동자 고용 근절을 위한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우리는 전국건설노동자를 대표해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사업부지)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싸우겠다"며 "제주도지사 후보들도 빠른 시일내에 지역 건설노동자를 위한 안정적 고용과 부당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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