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에 임명돼
후보 등록일인 24일 이전, 내주 중에 만남 예고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제주도당위원장과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제주도당위원장과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의 김우남 전 예비후보(전 제주도당 위원장)가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를 위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추미애 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수석 공동선대위원장엔 이해찬 의원이 맡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엔 김우남 전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강기정, 박영선, 오제세, 우상호, 우원식, 이상민, 이석현, 장만채, 전해철, 홍영표 의원 등이 임명됐다.

이에 따라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는 그간 얘기해왔던 '원 팀'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김우남 전 위원장도 추미애 대표 등과 함께 지원사격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문대림 후보는 앞서 김우남 측과의 관계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송종훈 대변인도 <뉴스제주>와의 통화에서 "화해 무드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후보 등록일 시작일인  오는 24일 이전에 문대림 후보와 위성곤 도당위원장, 오영훈 및 강창일 국회의원 등과 함께 김우남 측과 직접 대면에 나설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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