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이를 이용해 영화관 서점 공연장 미술관 놀이공원 스포츠 경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전국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제주자치도는 복권(문예)과 기금(국비)을 통해 17억 원의 예산을 편성, 제주문화예술재단을 통해 통합문화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인당 지급액을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동시 발급을 통해 신청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작년까지 스포츠강좌 이용권 이용자의 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을 제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허용하는 등 이용자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다수가 이용할 수 있도록 발급률(4월말 현재 64%)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과 협업해 발급을 홍보하고 있으며, 혜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용률(4월 말 현재 38%)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회협력국장은 "국정과제인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시대를 추진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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