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마을 육성사업 평가결과, 태흥2리 문화공연.
자립마을 육성사업 평가결과, 태흥2리 문화공연.

서귀포시는 지난 4월말부터 5월초에 걸쳐 자립마을 육성사업을 평가한 결과 총 38개 마을 중에 태흥2리(이장 정용복)를 대상 마을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5년 동안 추진된 자립마을 육성사업 55건‧38개 마을에 대해 전문가 합동 평가단을 구성해 사업의 창의성, 공동체성, 공익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점검해 평가한 결과다.

대상 태흥2리, 최우수 서홍마을ㆍ 동광리, 우수 신흥1리ㆍ 보목마을을 선정했다.

서귀포시 자립마을 육성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주도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마을발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태흥2리 자립마을 육성사업은 이동식 문화공연세트 제작 구입으로 영화, 인형극, 변사극,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 공연을 준비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업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전체적인 마을사업 연계발전에 이동식 무대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주민들의 마을사업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이루고 있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서홍마을 사업은 마을 방문객과 주민들을 위한 카페 및 쉼터 운영으로 마을 소득사업과 공동 문화복지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마을주민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마을의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노력하고 있다.

동광리 마을에서는 자립마을 육성사업으로 조성한 마을공동작업장에서는 계절별로 쑥, 감자 세척 등 마을 농산물 작업으로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어 감귤창고를 리모델링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숙박체험으로 마을소득을 창출하는 등 꾸준히 마을사업을 이어가고 있어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번에 평가한 자립마을 육성사업 우수마을 상위 5개 마을에 대해서는 재정 인센티브를 대상 마을에 500만원, 최우수 2개 마을에 각 300만원, 우수 2개 마을에 각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자립마을 육성사업 평가 결과 상위 15개 마을에 대해서는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마을종합 홍보 책자 및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찾아가는 홍보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자립마을 육성사업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적극적인 재정 인센티브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마을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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