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철 도의원 예비후보.
박왕철 도의원 예비후보.

박왕철 예비후보(자유한국당,일도1동이도1동)는 지난 18일 지역구인 일도1동과 건입동을 잇는 구도심권의 산지천과 금산생태원을 잇는 제주의 옛모습 투어루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구 내에 있는 김만덕 기념관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만, 김만덕기념관 뒤쪽의 금산생태원과 산지천을 잇는 제주 전통의 옛모습은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 많다"면서 "금산수원지생태원에는 금산물을 비롯, 산짓물, 광대물, 지장샘 등 4개의 제주 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으로 수원지로 개발돼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주민들의 식수원이 되기도 했던 곳"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라는 것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산지천의 원류가 되는 금산생태원 주변은 과거 제주도 전역에서 가장 활기찬 곳이었으며, 일제 강점기 주정공장을 비롯 제주 최초 화력발전소터,영주십경 중의 하나인 '산포조어'의 풍광을 지닌 곳으로 그 가치가 큰 곳."이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고풍스런 제주의 풍광을 담은 이곳 주변과 제주의 물을 홍보하는 '무사랑 홍보관'등을 연결하고 산지천과 칠성로까지 이어지는 옛 제주의 도심을 '제주의 옛모습 투어루트'로 지원할 충분한 필요성이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금산생태원과 산지천을 잇는 주변으로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산책로지만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곳이 일부 있으며, 안전의 사각지도 존재하는 만큼 CCTV 설치 및 야간보행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가로등 설치 등을 촘촘하게 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입장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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