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경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안덕면)는 지난 19일 안덕농협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양시경 예비후보는 이날 "대형자본과 난개발로 인해 점점 파괴돼 가고 있다"며 "용머리해안이, 한라산이, 산방산이 (제게)‘알면서도 너는 왜 가만히 있느냐’고 호통쳐서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 후보는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한 직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사랑의장기기증본부에 사후 각막과 인체조직 기증을 서약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평소의 소신인 부모와 고향, 이웃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온전히 되돌리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제 서약이자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 후보는 안덕면 지역구에서 대결을 펼쳐야 할 상대후보들에게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1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양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주민권익침해신고센터 운영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정책 확충 △용머리해안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토대마련 △국·공유지를 활용한 마을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목장을 활용한 공동사업 적극 지원 △제주도청과 산하기관 등 견제·감시 기능 강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공감·협력하는 프로그램 발굴 △청년학생 능력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 등이 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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