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교육감 예비후보로 활동하면서 들었던 많은 얘기 가운데 하나가 '미리 답을 정해놓고, 너는 대답만 해라'는 식의 '답정너' 토론회와 공청회였다"면서 "이석문 전 교육감의 반민주적인 행태를 즉각 교육현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아이들에게 바른 민주주의와 사회정의가 무엇인지 가르쳐주기 위해선 말과 행동이 다른 교육수장의 자세를 도민들이 올바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회의과정에서 반대의견을 수렴하는 ‘반대변호사제’를 공약한 바 있다"며 "공청회, 토론회, 설명회 등에서 반대의견을 수렴, 검토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러 사회분야 가운데서도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교육현장이 4년전 이석문 전 교육감의 취임 이후 교육감의 생각과 다른 생각이 민주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지 못하고 이 전 교육감의 일방적인 기조와 다른 생각이 충돌하는 갈등이 계속돼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적시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더군다나 민주적인 절차를 중요시 하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미리 답을 정해놓고 너는 답만 하라는 식의 요구는 절대 있을 수 없는 반민주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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